“현장 목소리 정부에 전달하고 대책 마련”
권민호 거제시장은 5월 3일(11시)과 4일(10시30분) 삼성중공업 협력사협의회, 대우조선해양 협력사협의회를 차례로 방문하여 조선업 협력사의 어려움을 듣고 기업 지원책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는 조선 위기로 직접적인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 대표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수렴된 의견은 중앙정부와 입부부에 적극 건의해 타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협력사협의회는 양대 조선 협력사 대표로 구성된 협의 단체이다.
또한, 거제시는 각종 지표분석을 통해 단계별·부서별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조선산업 위기극복 종합대책본부를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운영해오던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 상황반을 오는 5월부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조선산업 위기극복 종합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고, 국·소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극복 협의회를 주 1회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지표는 인구 및 자영업 증감, 다세대(원룸) 공실, 카드매출 등 지역경제 지표와 수주잔량, 근로자 및 협력업체수, 조선업체 경영 현황 등 조선산업 지표 외 총 19개 지표다.
거제시는 조선업 불황이 해소될 때까지 위기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주1회 시장 및 상점가 방문 모니터링, 부서 간 정보공유와 지표분석을 통해 위기정도에 따라 5월 중 실현 가능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대책으로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직접 타격을 받게 되는 하청업체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을 당초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해나가고, 조선 협력업체의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 또는 징수를 유예하는 한편, 창업기업에는 신규 고용 인력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시 재정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여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집행하기로 한 3천60억원의 재정을 가급적 모두 집행하기로 하고 물품구입, 도로, 사회간접자본 조기 완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4월 25일 기준으로 모두 1천787억원의 재정이 집행돼 상반기 재정지출 계획의 58.4%를 달성했다.
아울러, 조선산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사회간접자본 부문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있다. 거제시의 중심지에 항만 기능을 상실한 고현항에 민간자본 7천억원을 투입하는 고현항 재개발사업과 2천억 규모의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조 2천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사업도 민간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3월 국토해양부에 사업인가 신청을 했다.
거제시는 관광분야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적극 유치해 조선산업에 집중된 산업구조를 다변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조선분야 경기 침체로 거제 지역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조선위기 극복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최귀복 기자 choi58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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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05-02 18:4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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