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양돈농장 및 해병대 교동부대 방역현장 점검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오전, 한강하구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양돈농장과 해병대 교동부대를 방문했다.
이번 접경지역 차단방역 현장 방문은 북한이 지난 5월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공식 보고함에 따라 정부·지자체의 방역 및 방역지원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정부의 총력대응 태세 속에서 차관 4명이 현장 점검에 동행했다.
이 총리는 강화군 불은면 소재의 양돈농장에서 ’접경지역 차단방역 계획‘과 ’인천 방역 추진상황‘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장과 인천 일자리경제본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농장 외곽의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용 소독시설 등 농가의 방역태세를 점검한 뒤,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노력하는 양돈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강화군 교동도에 위치한 해병대 교동부대를 방문해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부대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최전방 군부대에서 해안선 경계 등에 사용되는 감시·추적체계 장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전염원이 될 수 있는 군부대 잔반 처리 현황과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북한 발생이 공식 확인된 만큼 접경지역에서의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접경지역에는 철책선이 설치되어 있어 내륙을 통한 멧돼지의 유입은 어렵지만, 물길을 통한 유입 가능성이 있어 특히 한강하구 접경지역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고려하면 방역기관과 축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엄중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야 한다며,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교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시민·관광객들을 격려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정부는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전방 군부대의 남은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양돈농장에 멧돼지가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획틀과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멧돼지 포획을 통한 개체수 감축과 바이러스 조기발견을 위해 멧돼지 혈청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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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6-03 11:0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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