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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편백나무 힐링숲으로 삼림욕하러 오세요!

편백나무 숲 속 오솔길2
이제, 깊은 산까지 가지 않고도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편백나무가 선사하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아토피,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 현대인들의 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수목 중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많은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진 힐링숲이 뚝섬한강공원에 들어섰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는 주변의 소리, 햇빛 등과 어우러져 우울증, 고혈압, 아토피, 스트레스 등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뚝섬한강공원 장미원~수변공원 사이 5,000㎡ 공간에 높이 3~5m의 편백나무 600그루를 비롯해 소나무, 전나무 등 침엽수 4종 총 650그루를 심어 계절과 상관없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편백나무 힐링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편백나무는 따뜻한 지역에 생육하는 수종이라 서울(중부지방)에 활착시키기 위해 1) 지리산 자락(산청)에서 생육 중인 나무를 수급하여 식재하고, 2) 수목 보온재를 처리하였으며, 3) 겨울철 강바람을 막기 위해 3개월 간 바람막이를 설치하여, 30년 만의 한파를 극복하였다.


힐링숲 안에는 달콤한 향과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장미나무 1,100주와 백합, 튤립 등 초화류 20종(3만본)을 마치 무지개처럼 7줄로 길게 심은 '무지개 향기원'도 조성됐다. 가족‧친구‧연인과 봄소풍도 즐기고 4월 중순에 만개하는 튤립 꽃밭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어보자.


한강공원에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이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급격한 사회발전과 바쁜 일상으로 심신의 치유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도심 속 한강공원에 힐링숲을 조성해 느림과 여유의 쉼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시민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힐링숲 내에 통목 의자 등을 설치하였고, '느린 우체통' 설치하여 빠른 것을 중요시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느린 우체통'은 편지나 엽서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적어둔 주소로 배달해 주는 이벤트다.


아울러, 시는 올해 잠원한강공원에 꿀벌숲(Bee Forest)을 조성할 계획으로 3계절(봄,여름, 가을) 모두 꽃피고, 꿀 내음 나는 한강숲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힐링숲을 조성하게 됐다”며 “스트레스, 우울증 등 생활 습관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테마숲을 한강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서오석 기자 oseo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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