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단감작목회(대표 이석문)에서는 고품질 친환경 단감생산을 위해 봄이 오기 전부터 작목회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단감나무의 눈이 트기 시작하면 병해충도 함께 알에서 부화하여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방제를 해야 연약한 새잎과 꽃을 병해충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제단감작목회에서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단감생산을 위해 화학농약이 아닌 친환경약제인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하여 초기 방제를 하게 되는데, 이 석회유황합제를 직접 제조하여 우수한 효과로 믿음이 가는 약제를 만들고 있다.
석회유황합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석회와 유황을 혼합하여 5시간 동안 가열하는데, 2,000리터를 만들기 위해 500리터씩 4회에 걸쳐 제조를 하게 된다. 작목회원들은 교대로 2일간 작업을 하는데 작업장에는 매캐한 유황냄새와 수증기로 인해 작업자들의 노고가 얼마나 심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작업이 완료된 석회유황합제는 20리터 통에 담아 저장하게 되며, 3월말에서 4월초 나무의 눈이 트기 시작할 무렵 물과 5:1로 석어 나무줄기와 과원에 골고루 묻도록 살포하게 된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 해충인 깍지벌레류, 응애류, 진딧물류, 꼬마배나무이 등에 효과적이며, 단감 뿐만 아니라 유자, 매실 등 모든 과수류에 사용할 수 있지만,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용방법은 농업기술센터에 문의 후 사용해야 할 것이다.
// 최귀복 기자 ( choi5814@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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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03-02 22: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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