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인들을 상대로 금품 갈취 및 청부폭력 등 각종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검거 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국 조직폭력배 일제소탕기간(2015년 4월~6월간) 중 수원ㆍ평택ㆍ안성ㆍ안양ㆍ시흥ㆍ이천ㆍ부천지역 조직폭력조직 10개파 120명을 검거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16명을 구속하고 10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폭력조직별로는 수원 남문파 22명(3명 구속), 북문파 30명, 역전파 21명, 평택전국구파 4명(1명 구속), 안중파 12명(2명 구속), 안성 파라다이스파 10명(3명 구속), 안양 타이거파 9명(1명 구속), 시흥 목포식구파 5명(1명 구속), 이천연합파 4명(2명 구속), 부천식구파 3명(3명 구속) 등 총 120명이다.
수원지역 조직폭력배들은고등학생 등 10대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아마추어 복싱선수 출신까지 조직원으로 가입시켜 경쟁조직과의 폭력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였으며, 시내 순찰을 돌리며 상부 조직원의 상황대비 명령에 즉각적으로 대응토록 관리해 온 것으로 밝혀졌고, 이들은 유흥업소 보호비 명목 갈취, 경쟁조직 간의 패싸움처럼 조직폭력배의 전형적인 범죄는 물론 직업소개소로 위장한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퇴폐 유흥업소 운영 또는 바지 사장을 내세워 이른바 ‘오피방’ 같은 성매매 업소 운영까지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고 경찰은 전했다.
전국구파는 지역 기업체 간부가 공장 설립을 반대하면서 소송을 진행 중인 마을 주민을 협박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하여 청부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1년에 걸친 끈질긴 수사로 그 내막이 드러났다.
안중파는 주점영업을 방해하거나 훈계를 하는 선배를 폭행하는 등 지역상인과 주민 등 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였다.
안성 파라다이스파는 상인이나 종업원등 급전이 필요한서민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고리의 이자를 뜯어내는 사채업을 하면서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폭행과 협박을 하여 억대의 금원을 갈취하고 편취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안양 타이거파는 유흥가 일대 주점 영업 이권을 장악하기 위해 경쟁 조직과 집단 폭력을 행사하였다.
이천연합파는 지역 주점 영업을 독점하기 위해 경쟁 업소의 업주와 종업원들을 폭행하고, 업소를 찾아가 술병을 깨뜨리고 테이블을 손괴하여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조직폭력 일제소탕과 관련하여 지역과 범죄유형별로 단속 방향을 선정한 후 수원․평택․안성․안양․이천지역의 조직폭력배를 일제히 단속함으로써, 생활주변 폭력을 척결하고 조직폭력배가 함부로 날뛰는 분위기가 억제될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자와의 비상연락망 상시점검 등을 통해 보복 및 재범방지 등 피해자 보호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지역과 범죄유형에 맞는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조직폭력배를 뿌리뽑는 한편, 향후에도 서민들에 대한 폭력이나 협박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철저한 기획수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정식 기자
-
글쓴날 : [2015-07-07 18:33:28.0]
Copyrights ⓒ 미디어타임즈 & mdtime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