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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만학도들, 문해 시화집 펴내


인천 남동구는 문해교육 수강생들의 글과 그림을 모아‘내 삶의 늦은 빛 온 세상을 비추다’란 이름으로 제1호 남동 문해 시화집을 발간했다.

이번 시화집 발간에 참여한 수강생 대부분은 70대 이상 어르신들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뒤늦게 한글을 배운 늦깍이 만학도들이다.

약 100여 점의 시화 작품과 편지글로 구성된 시화집 곳곳에는 지난 세월 배우지 못해 겪어온 어려움과 그것을 견디며 살아온 이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진솔하게 깃들어 있다.

또 글을 알고 난 후의 기쁨과 배움의 즐거움이 배어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발간사에서 “첫 발간되는 이 시화집을 통해 글을 몰라 어두운 밤길을 헤매는 누군가에게 밝은 빛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해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습소외계층인 비문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인생의 황혼기에 당당하게 배움에 도전하는 열정과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인천지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교육부 공모사업인 ‘학력인정 문해교육 과정’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과정이 도입되면 수강생들은 학습관 내 필수교육 과정 수료를 통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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