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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합작한 도심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경주 프리마켓 봉황장터

프리마켓 야경 <미디어 타임즈>

경주시가 지역 상인과 민관협업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장형 관광콘텐츠를 키워가고 있다. 올 한해 경주를 찾는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더불어 가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그 주인공이다.

교촌한옥마을과 대릉원에서 황리단길을 거쳐 도심 상권을 잇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가 주말이면 어느새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악세사리, 중고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충만 버스킹 공연, 실속있는 이벤트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이다.

고도의 구 시가지로 각종 문화재 규제와 도심상권 공동화로 침체의 늪에 빠져들던 봉황로 문화의 거리가 프리마켓으로 도심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문화콘텐츠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도심 속 핫한 문화콘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리마켓 봉황장터의 시작과 현재, 미래의 모습을 들여다 본다.

프리마켓 봉황장터의 출발

걷고 싶은 거리, 오래 머물고 싶은 거리로 진화하고 있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는 금관총과 봉황대를 비롯한 시가지 고분군과 봉황중심상가를 비롯한 시가지 상권이 근접해 관광객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불과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구 시청사 이전 영향과 각종 문화재 규제 및 개발 제약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이에 더해 대규모 점포와 인터넷 쇼핑 등의 소비자의 구매패턴의 변화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지 않는 그야말로 한적하고 어두운 그저 그런 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을 강타한 황리단길이 핫한 명품거리로 등극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도심경제 활성화를 방안을 모색하던 경주시는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을 도심 상권으로 유입시키려는 목표를 세웠다.

관 주도의 일시적 축제와 행사는 생명력에 한계가 분명해 봉황중심상가와 지역 프리마켓 셀러, 문화 콘텐츠 개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관협력으로 지역 축제, 행사와 연계한 프리마켓 연합전을 봉황로에서 시범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천년야행과 봉황대뮤직스쿼어를 첫 타겠으로 삼았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는 차량통제, 한시적 영업허가 등 외형적 투자보다는 행정적 절차 지원에 집중했다. 인근 월성초등학교에서는 관광객의 주차편의를 위하여 운동장을 선뜻 내 주었으며, 봉황상가 상인들은 기꺼이 화장실 사용을 협조했다. 이렇게 시작한 프리마켓 봉황장터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대성공이었다.

무엇보다 행사성 비용을 전혀 수반하지 않고 순수 행정적인 협조와 상인과 주민들의 협조로 이룬 자발적인 민관합작 프로젝트로 성공을 거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성공가능성을 실감한 경주시와 상인들은 9월부터 이벤트성이 아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정례적인 프리마켓 개최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열리는 금요일 오후에도 추가 운영해 도심 속 야간관광 투어코스로도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리마켓 봉황장터는 50회 이상 열렸으며, 프리마켓을 찾은 관광객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일일 방문객 최대 8천명, 일매출 1백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는 셀러도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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