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정부

국회/정당

정치일반

선거/여론조사

수도권

경기

서울

인천

지역권

강원

영남

충청

호남

제주

교육

초.중.고/입시

대학저널

교육일반

사회/경제

나눔/칭찬

모집/채용

카메라 고발

사건/사고

사회일반

경제일반

문화

축제/공연

스포츠/연예

연극/영화

전시/출품/도서

문화종합

오피니언

사설/칼럼

독자기고

기자수첩

인터뷰

인물/수상/인사

생활

IT/과학

기업/유통

건설/부동산

건강/의학

여행/숙박

맛집/주점

가볼만한 곳

일반광고

배너광고

포토/동영상

포토

동영상

확대 l 축소

보이스피싱 영화 만들다…대포폰 공급책으로 전락한 영화 제작자!

-이들 수법으로 피해자 135명 10억여 원이 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발생

위장사무실 사진.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중국내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이들과 공모해 범죄에 가담한 국내 한 영화제작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 지능범죄수사대는 유령회사를 개설해 대포전화와 전화기를 중국내 범죄조직에게 공급한 일당 18명을 검거하고 이중 주모자 4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한 영화사대표 A씨(44세, 남)가 2012년 9월부터 보이스피싱 관련 영화를 만들기 위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조직원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런 와중에 한 조직원에게서 "콜센터에서 사용할 전화기를 개통해 중국으로 보내주면 한 대당 250만~400만 원에 매입 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포섭됐다.

A씨는 영화사 직원 B씨(35세, 남)와 공모해 영화제작자금을 충당키 위해 동종전과 경력자 C씨(33세.남)를 영입해 콜센터 상담원, 상담팀장, 현장실장 등으로 업무를 분담하고 지인들을 조직원으로 규합했다.

이후 이들은 유령법인 33개 개설하여 그 명의로 860여개 대포전화와 전화기를 중국내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에 공급해  10억여 원을 챙겼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범행 시 총책 A씨가 2~3주 단위로 지급하는 대포폰을 사용하여 통신하고 주기적으로 폐기해 왔으며, 통신 상대에 따라 조직원간 통신용, 바지사장과 통신용 등 엄격히 구분하고 바지사장은 물론 조직원간에도 이 실장, 정 부장 등 철저히 가명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존재를 숨겨왔다.

또한 전화기가 설치되면 수거하여 화물 퀵서비스를 통해 배송하였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관련 없는 제3의 장소에서 화물을 하차하고 그 자리에서 다시 상차하여 수차례 배송을 돌리는(일명 ‘퀵턴’) 방법으로 인천·평택항으로 배송해왔다.

법인을 만들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이들에게 속아 자신의 명의로 법인·사업자를 만들었으나 실제 한 푼의 돈도 받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이들의 ‘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범행의 공범으로 형사처벌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

무엇보다 이들이 공급한 대포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행으로 현재까지 피해자 135명에게 10억 원이 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전체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금융기관이 먼저 ‘대출을 해주겠다’며 접근하는 경우, 대출을 위해 ‘법인·사업자를 내야한다’, ‘거래실적을 만들기 위해 입금해라’ 등의 요구를 하는 경우는 전화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가까운 경찰관서에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