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구립도서관을 8월 한 달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최근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남동구는 소래‧서창도서관, 만수2동‧간석3동어린이도서관 등 도서관 전 구간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서관의 로비, 열람실, 학습실, 세미나실 등 전체 공간이 쉼터로 운영되며, 소래도서관과 서창도서관은 어린이 열람실은 제외하고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휴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더위를 피하는 완벽한 방법 – 도서관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어르신들을 주 관객으로 매주 수요일 서창‧소래도서관에선 ‘수요 남동 시네마’를, 주말에는 구립도서관 4개관에선 ‘가족 주말극장’을 운영,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추억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특별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소래도서관은 2회에 걸쳐 동화 콘서트와 다문화 인형극을 선보이는 ‘여름 힐링 예술여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독서하는 남동구를 위한 ‘책 읽기 지원’도 풍성하다.
그 간 어린이도서관에서만 추진했던 북스타트 사업을 8월엔 소래‧서창도서관으로 확대해 130개의 북꾸러미를 배부하고, 8월 한 달간 지정된 도서를 읽고 퀴즈에 응모하거나 책 속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제출하면 추첨 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겐 대출기간을 30일로 연장해준다.
이와 함께 도서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서관 로비에 간이의자 등을 추가로 비치해 ‘휴식과 만남의 공간’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피해 책과 함께 휴식도 누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과 더욱 친숙하게 만듦으로써 ‘책 읽는 문화도시 남동’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한 기자 bjyellow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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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8-02 20:2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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