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양구 양성평등 TF (가칭)’ 운영계획 논의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지난 6일 성관련 비리 근절 등 공직문화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는 최근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확산됨에 따라 민간보다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위계서열 등 공직 특성상 안심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각 부서장이 모인 특별대책회의에서는 나이·외모에 대한 농담 등 부적절한 언행의 원천적 금지, 지나친 음주위주 회식문화 개선과 같은 직접적인 방안은 물론, 근본 원인을 계급·성별 간 불평등한 구조에서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회의결과중 하나로 ‘덕양구 양성평등 TF(가칭)’를 발족해 금월 중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기로 한 부분이 눈에 띈다.
해당 TF는 관리자·실무자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관리자에게는 갑을관계에 대한 사례형 교육, 실무자에게는 광범위한 실태조사 및 익명성을 보장하는 온·오프라인 수시상담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단순히 비위행위만이 아니라 업무를 추진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불편사항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해결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덕양구는 여성부서장이 1명뿐이고 팀장급도 남성이 두배 가량 많아 남성중심의 행정이 펼쳐지기 쉬운 여건”이라며 “직급·성별과 상관없이 공직자 모두가 합리적이고 평등하게, 시민을 위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옥수 기자 oksu8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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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3-07 11:0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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