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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수물 사진. |
[미디어타임즈= 신훈종 기자] 국내 기업에서 자체 개발한 반도체 제조 부품 설비도면 등을 유출한 직원들과 이들이 빼돌린 기술을 이용해 똑같은 제품을 생산한 일본 기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7년간 8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반도체 제조 부품 설비도면 등을 빼돌려 일본계 법인 乙 社에 제공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해 회사 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경찰은 이들이 이직한 일본계 법인 乙 社도 같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회사 前 협력업체 설계팀장 A 씨(46세)는 피해 회사의 실리콘 카바이드 링 제조설비 설계도면을, 생산담당 팀원 B 씨(37세)는 실리콘 카바이드 링 개발 자료를 빼돌려 乙 社로 이직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A 씨는 기존 연봉의 41%(4,600만원 ⇒ 6,500만원)를, B 씨는 기존 연봉의 38%(4,000만원 ⇒ 5,500만원)를 올려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 회사는 향후 기술유출로 인한 매출 감소, 연구개발비 등 연간 300억 원 상당의 손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산업기술 보호를 위해 산업기술 유출 전담 수사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기술유출 예방 및 기술유출 사범에 대한 검거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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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카바이드 링(Silicon Carbide Ring)이란?
반도체 웨이퍼를 절삭하는데 사용되는 부품으로 피해회사의 제품은 기존 제품에 탄소를 더하여 수명과 성능을 약 2∼3배 향상시킨 것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이 제품의 세계 시장 규모는 1,500억 원 정도로 피해회사는 8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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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2-01 19:2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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