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 이옥수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위기아동 조기발견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에 장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난 16일부터 3일간 위기아동으로 추정되는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했다.
이번 위기아동 조기발견에 추출된 대상 아동은 장기결석,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미수행, 보육료 미신청 가구 등이며, 장기동은 10가구 11명의 아동이 그 대상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대안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부모와의 장기 해외출국, 형식적인 건강검진에 대한 불신으로 대체 진료를 받은 경우 등 관내 가구에서 위기아동으로 판단된 아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한 대상가구의 한 학부모는 “기분 나빠할게 뭐가 있어요. 한 명이라도 정말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찾을 수 있다면 적극 협조 해야죠” 라고 말하며 이런 조사가 낯설긴 하지만, 우리 사회가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진정으로 노력하는 것 같아 환영한다는 입장이었다.
이기일 장기동장은 “시범사업 초기단계라, 조사대상 가구도 조사담당 공무원들도 모두 낯설고 어렵겠지만, 부모의 절대적 사랑과 보호를 받으며 자라나야 할 아동들이 도움의 손길 한번 받지 못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기사가 더 이상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도록 사업 조사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위기아동 조기발견 시범사업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위기아동조기발견 시스템을 통해 배분된 위기아동 가정에 대해 아동거주 여부, 아동의 위험징후 파악, 양육환경 등 가정의 실태상황을 1월말까지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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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1-21 13:5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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