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 김광한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4동(동장 장성국)이 신년을 맞아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구월4동에 허름한 옷차림의 80세 어르신 한분이 편지 한통과 함께 내방했다. 어르신은 작년에 남동노인복지관 초급 한글반을 수료하며 직접 작성한 편지를 건넸다.
고아로 성장해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했던 어르신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이웃 하나 없이 고립된 생활을 하던 중 구월4동의 ‘문희정’ 사례관리사를 만나면서 공적보호서비스를 지원받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문 사례관리사의 도움으로 한글초급반에 등록해 평생동안 갈망해 온 한글을 익히고 깨우쳐 감사의 편지를 직접 작성할 수 있게 됨이 더욱 감격스럽다고 했다.
그는 “문희정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는 내가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뇨․ 심장 ․ 골반 뼈 이상 ․ 한쪽 눈 실명 ․ 치매를 가진 배우자의 질병을 홀로 간병하며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으며 살았었다”면서, “어두운 터널에서 햇빛을 볼 수 있게 해준 문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성국 동장은 “어르신의 정성스런 이 소중한 편지는 우리 직원들에게도 큰 보람이자 자긍심이 됐다”면서 “우리 사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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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1-11 14:0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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