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시장, 29일(목) 서울 방문 중인 베르그루엔 이사장에 명예시민증 수여
- 박 시장, 베르그루엔 이사장, 알사우드 사우디왕자 '거버넌스' 주제 간담회
- 전 세계 유명인사 싱크탱크 '베르그루엔 거버넌스연구소'와 파트너십 강화 기대
집 없는 억만장자(homeless billionaire)'로 유명한 니콜라스 베르그루엔(Nicolas Berggruen) 베르그루엔 홀딩스 이사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베르그루엔 이사장은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최고 부자'(소유자산 15억 6,000만 달러, 약 1조 8천억 원) 중 한 명으로, 세계 곳곳의 호텔에서 생활하며 투자사업보다는 철학과 정치, 사회변혁에 관심이 많다.
그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거버넌스 개혁을 위해 1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부 장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등 전 세계 유명인사들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29일(목) 오전 9시3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이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이사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과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이사장의 만남은 이번이 3번째로, 이번 방문은 오는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거버넌스 논의기구인 '21세기위원회' 참석을 앞둔 베르그루엔 이사장을 시가 초청하고 베르그루엔 이사장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2013.12월 서울시 방문 : 박원순 시장 면담, 거버넌스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논의
2014.9월 뉴욕에서 박원순 시장 면담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21세기위원회 위원인 투르키 빈 압둘라 알사우드(Turki bin Abdullah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 던 나카가와(Dawn Nakagawa) 베르그루엔거버넌스연구소 부회장도 함께 참석한다.
또한, 전 이코노미스트기자로 베르그루엔을 인터뷰 했던 인연으로옥스퍼드대학교 2012년 유니온 회장 이승윤 씨도 함께한다.
박원순 시장과 베르그루엔 이사장, 알사우드 왕자는 명예시민증 수여식 직후 서울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21세기 도시의 미래와 거버넌스의 내일’ 이라는 주제로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페널토의는 박 시장이 질문자가 되어 거버넌스의 미래, 서울에 대한 느낌, 참석자들의 주요 관심사 등에 대해 묻고 베르그루엔 이사장, 알사우드 왕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베르그루엔 이사장과 소통‧참여‧협력의 거버넌스 시정을 강조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사우디 메르토 시스템 구축의 주역인 알사우드 왕자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흥미로운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평소 한국문화와 건축 분야에도 관심이 깊은 베르그루엔 이사장은 이날 오후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와 가구박물관을 둘러보고, 30일(금)~31일(토)에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관사(은평구 소재)에서 1박2일 동안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베르그루엔 이사장의 이번 서울 방문은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베르그루엔 거버넌스 연구소와 서울시의 파트너십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날 패널토론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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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5-10-29 09:5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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