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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윤수씨 |
- 서울시, 제 27회 ‘서울시봉사상’ 수상자로 시민 14명, 단체 7곳 선정
- 개인 대상 : 저소득층 무료 치과 진료와 해외 무료 병원을 설립한 공윤수씨
- 단체 대상 : ’03년부터 어르신·장애인을 위해 직접 방문해서 이발 봉사, ‘단정이봉사단’
- 최우수상 5명, 우수상 개인 10명·4개 단체 수상...시상식 28일(수) 개최
서울시 봉사상’은 1989년부터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10월 28일 서울시민의 날에 맞춰 수여한다.
서울시는 올해 ‘제 27회 서울시 봉사상’ 영예의 대상은 치과의사 공윤수씨와 단정이봉사단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공윤수(남, 50세)’씨는 성북구에서 치과병원을 운영 중이다. 성북구에 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세대나 한부모 가정 등의 환자들에게 무료로 치과치료를 하고 있다.
틀니, 임플란트 등 다양한 진료를 무료로 해주는데, 임플란트만 18회를 했던 환자도 있다고 한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어르신 식사대접과 집수리 봉사활동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리고 치과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으로 해외에 무료 치과진료소를 만들고 있는데, 2013년 필리핀 무료병원을 시작으로 2015년 캄보디아까지 3개의 무료병원을 설립하였다.
공윤수씨는 과거 선교사 생활을 10년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봉사는 자신이 가진 것, 돈, 기술, 그게 무엇이든, 가진 사람이 가지지 못해서 불편하신 분들에게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상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어렵고 소외되신 분들을 치유해주고 마음을 만져주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올해는 지난 2014년에 이어 단체부문에서도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통상 대상은 매년 1명을 선정하나, 올해처럼 그 공로가 인정될 경우엔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으로 나눠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단체부문 대상으로 2003년 이미용 기술을 가진 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조직한 ‘단정이봉사단’이 선정되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소득이 낮아 미용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들을 위해 경로당, 장애인시설을 직접 방문하거나 때로는 집까지 찾아다니며, 한결 같이 봉사하고 있는 단체이다.
우울증이 와서 힘들었을 때 봉사를 시작하면서 힘든 몸과 마음이 다 나았다는 단정이 봉사단의 단장 김해옥씨, 2003년부터 지금까지 봉사단을 이끌어가는 봉사단의 맏언니이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봉사를 하고 오히려 봉사를 받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쁘다’는 단정이 봉사단은 수상소식을 듣고 봉사활동을 더 늘렸다고 한다.
최우수상에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15년 넘게 중증장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우명숙’씨를 비롯한 개인 3명과 1969년부터 경제적 소외계층 아이들의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교육봉사를 이어온 고려대학교 동아리 ‘운화회’ 등 2개 단체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춘심’씨를 포함 개인 10명과 강북나눔연대 등 단체 4곳이 선정됐다.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5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자치구와 시민단체, 시민들로부터 총 111건(개인 82, 단체 29)을 추천 접수받아 철저한 사전 공적검증과 온라인 시민투표, 언론인・교수‧법조인 등 13명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은 10월 28일(수) 오전 10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21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대부분의 봉사상 수상자들은 오랜기간 드러내지 않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서울시의 숨은 영웅”이라며, “이번 봉사상 시상이 우리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마음을 널리 퍼뜨리는 불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서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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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5-10-27 21:1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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