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교에서 울려 퍼진 기쁨의 노래
‘바다를 노래하는 거제의 마지막 분교’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교장 노순영) 20명의 전교생은 지난 21일 오후 6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5번째 ‘바다소리 음악회’를 개최했다.
5년 전부터 방과후교육의 일환으로 ‘바이올린 교육’을 시작하여 전교생이 배우고 있으며, 그 성과를 매년 정기적으로 ‘바다소리음악회’를 통해 가족과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 동안 음악회는 학교 운동장에서 실시하였으나,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위한 특색 교육과정 대외 홍보‘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장소를 옮겨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국화향기 날리는 신선하고 풍요로운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저녁에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꿈을 담은 음악회는 신명나는 풍물 공연을 여는 마당으로 하여 1학년 박단비 학생의 작은 별 독주로 시작되었다. 개인별 독주 공연 중간 중간에 1~3학년은 독도는 우리땅, 5, 6학년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합주 공연으로 가슴 속에 담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뽐내기도 하였다.
본 음악회를 빛내주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한 본교, 분교 졸업생 원준희, 양재성은 숨어우는 바람소리 외 2곡을 테너색소폰과, 키보드 반주에 맞춘 열창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거제 교사 관현악 앙상블팀인 ‘까멜리아 앙상블’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렛잇고와 동요메들리를 들려주어 음악회 무대에 풍성함을 더해 주었다. 피날레 무대는 까멜리아 앙상블과 율포분교 전교생의 협연곡 ‘기쁨의 노래’로 꾸며졌는데, 그동안 학생들이 흘린 땀의 무게를 확인할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였다.
노순영 교장은 “문화예술 교육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행복을 전해주는 미래교육의 핵심이다. 그에 더해 학교폭력예방과 공동체의식 함양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율포분교가 선도하는 문화예술 교육이 전 학교로 퍼져나가 ‘꿈과 끼를 실현하는 행복교육’이 하루 빨리 실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제의 마지막 분교인 율포분교는 전교생이 20명인 소규모 학교지만 교육공동체 의견을 중시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운영으로 ▲체험중심(승마, 스키, 생태)의 학교운영 ▲전 학년 온 종일 학교 운영 ▲무상으로 진행되는 예체능중심(바이올린, 미술활동, 스내그골프, 밸리댄스, 수영인증제) 특색교육활동 ▲무상 원어민 영어교육 ▲문화예술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거제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여건과 환경을 가진 학교로 유명하다.// 최귀복 기자
-
글쓴날 : [2015-10-27 16:47:35.0]
Copyrights ⓒ 미디어타임즈 & mdtime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