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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남부서 형사과 경장 김현섭 |
최근 정치권에서‘청렴’이라는 단어가 화제다. 연일 인터넷 언론에서는 전국 시ㆍ도 공무원의‘청렴도 향상 간담회’와 ‘청렴교육 실시’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청렴’이라는 말이 각 정부 부처로, 이어 우리 경찰 조직에게도 다가오고 있다. ‘도대체 청렴이 뭐길래?’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탐욕이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사물을 탐하려는 욕심이 없는 상태다. 그 뜻을 음미해보면 ‘청렴’이야 말로 나랏일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닐까.오늘날 대부분의 경찰공무원들은 각자 맡은 위치에서 친절ㆍ공정하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그릇된 행동으로 우리 조직 전체를 오염시키는 몇몇의 내부의 적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청렴에 대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까.해답은 간단하다. ‘청렴은 곧 친절’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아주거나,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귀가 시킬 때 경찰관이 베푼 친절은 국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움으로 다가갔다는 것이 경험상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경찰관으로 제복을 입고 근무하면서 우리가 맞이하는 사람은 수없이 많지만, 국민들이 평생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경찰관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늘도 친절, 내일도 친절.‘친절’은 바로 우리의 얼굴이자, 국민들이 떠올리는 경찰관의 모습으로 직결된다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이다. 이제 더 이상 공무원은 ‘철밥통’이 아니다. 온 국민이 바라보는 각종 언론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는 공무원의 비리 행각과 부정부패 사례는 이제 법의 잣대를 적용해 따끔하게 판단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부패공무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을 외면할 수 없다. 한편, 급변하는 시대 속에 살아가며 불친절한 공무원을 만난 국민들의 경험담은 이제 각종 SNS를 통해 급속도로 번져가고 삽시간에 온 국민에게 전파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사회 기조에 비추어 공직사회에서도 ‘나 하나쯤은’‘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무사안일주의에서 깨어나야 한다. 경찰공무원으로 살아가며 항상 염두에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청렴’과, 실천해야 할 ‘친절’이란 두 단어. 오늘도 다시금 되뇌어본다. “행동하는 청렴, 실천하는 친절”이 우리 경찰 모두에게 스며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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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10-11 15:3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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