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세계산불총회, 각국 참석자에게 산불진화 합동훈련 선보여
14일 오전,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제6차 세계산불총회 특별프로그램으로서 산불진화합동시연이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산불진화 기술과 유관기관 간 공조 및 통합지휘본부장 지휘체계를 참가국 등에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청 청ㆍ차장과 강원도 부지사 등 주요 내빈과 32개 유관기관 (국민안전처, 국방부, 지역 산불관계관 등) 및 단체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산불진화 방법을 전세계 산불 관계자에게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하며, 한국은 숲의 테두리 안에서 삶을 영위할 뿐만 아니라 빽빽한 숲이 연료가 되기 때문에 산불 초동 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합동진화 훈련시연을 통하여 민관군의 체계적인 합동 산불진화 모습과 선진화된 산불진화시스템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였다.
이번 훈련은 최악의 ‘재난성 대형산불’ 상황을 가상하였으며, 산림청 및 군·소방 헬기 투입과 초기산불 진화가 어렵고 진화헬기 출동이 불가능한 야간 산불을 전담하는 기계화산불진화대 동원 등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 산불진화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의 압권은 산림청 초대형 헬기를 비롯한 진화헬기 총15대가 투입되어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에 진화용수를 투하하는 것이었다. 특히 마지막 15대의 편대 비행은 국내ㆍ외 참석자를 막론하고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지상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군부대, 경찰 등 전문 진화 인력 약 300명이 투입되어 협업을 통한 일사불란한 진화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외에도 한국의 ICT 기술 (산불위치신고 단말기, FGIS 등)을 활용한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진화전략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진화시연을 준비한 강원도 세계산불총회추진단장은 “국외참가자들이 산불진화시연을 통하여 감탄을 자아내는 모습을 보며 행사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산불 진화와 지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하며 “한국의 기술이 다른 나라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후에는 도내 산불피해복구지 현장답사가 이루어진다. 양양, 고성, 강릉 3코스로 진행이 되며 산불진화 복원지별 상황 설명이 가능한 직원을 배치하고 산불발생당시 상황 전파를 위한 비디오 상영 및 현장 현황판이 제작·설치되어 총회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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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5-10-14 23: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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