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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서부소방서 원당119안전센터 소방교 최수남 |
화재를 진압할 때 가장 필요한 소방력의 3요소가 있는데 바로 인원, 장비, 수리(물)이다. 이 중 하나만 없으면 소방관이어도 “소방관일 수 없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3요소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리(물)이다.보통 소방펌프차라고 불리는 장비는 덩치가 크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물을 싣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보통 시민들은 소방차에 한 없이 쓸 수 있을 정도의 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방차에는 보통 3,000ℓ 안팎의 물이 들어있다(물탱크차량은 많게는 10,000ℓ 이상 보유). 이 정도 양의 물은 보통 2분에서 3분 사이에 모두 소진하게 된다.화재 등 재난이 있는 곳곳에 부족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전을 두고 있다. 추가로 소화전 설치기준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주거지역ㆍ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소방대상물과의 수평거리를 100미터 이하가 되도록 해야 하며, 위의 항목외의 지역에 설치하는 경우는 소방대상물과의 수평거리를 140미터 이하가 되도록 설치해야 한다.비상이나 긴급 시 사용해야하는 소화전 주변에는 늘 불법 주정차, 폐기물 등 쓰레기방치 때문에 정작 소화전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가 없다. 있어도 못 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무심코 한 행동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당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설마 나한테 무슨 일 있겠어!!”,“나만 아니면 되지 뭐!!” 하는 마음으로 괜찮겠지 하는 행동이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의 문제로 확대되며 그 피해는 결국 나의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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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5-16 14: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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