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파주까지 나물 캐러 나간 치매어르신, 이동 동선 파악과 타지역 경찰서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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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물 캐러 나간 어머니.. 하루 만에 가족품으로 인계사진. <ⓒ미디어타임즈> |
[미디어타임즈=문상수 기자] 인천남부경찰서 실종팀이 실종신고 하루 만에 세밀한 수사로 치매노인을 찾아준 사건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2일, 인천남부경찰서는 남구에 거주하는 94세 치매노인이 집을 나갔다는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실종팀은 즉시 주변CCTV 등으로 노인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탐문 중, 매끼마다 노인의 집을 방문해 식사를 챙겨주는 주변 이웃의 진술에 의해 노인이 치매 증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고, 수사의 반경을 인천에서 전국으로 확대 실시했다.마침, 노인의 이동 동선이 인천을 벗어나는 것을 확인 한 후, 근접경찰서인 서울과 경기도 일대 경찰관서에 노인의 인적사항과 함께 공조 요청을 실시했고 마침내 다음날 20시경 경기도 파주 문산에서 노인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받았다.남부서 실종팀은 직접 파주 문산으로 출동, 노인을 태워 직접 아들에게 품으로 인계했다.이에, 실종팀 김선한 경위는 “치매노인의 이동반경은 결코 관내일수 만은 없다”며 “실종신고를 단순 미귀가자로 여기지 않고 항상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철저한 수색과 공조요청으로 실종으로 인한 범죄 또는 사고를 막겠다”고 밝혔다.또한, 남부서는 해당 가정이 미혼인 아들과 고령의 치매 노인 둘이서 어렵게 생활한다는 사실을 유관기관과 복지전문가가 참여하는솔루션 회의에 상정하여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배회감지기를 제공하여 똑같은 신고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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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5-11 20:2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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