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타임즈 = 배수남 기자]
지난 3월 18일 오후 3시 50분경 포항해경 경비함(1003함)에 근무하는 부함장(경감 김두현)은 경북 울진군 오산리 동방 41해리에서 해상 기본경비에 임하고 있었다.
김 경감은 조타실에서 견시 중 함 우현에 검은 물체를 발견하고 견시요원을 증가 배치시키고 인양장비를 준비시켰다. 1003함의 모든 경찰관들이 분주히 움직였으나 검은 물체의 실체를 확인한 순간, 경찰관들의 긴장이 풀렸다. 물개 한 마리가 유유히 수영하며 넓은 동해바다에서 만난 해양경찰 경비함이 반가운 듯 지느러미를 흔들며 인사했다. 해경 함정 근무자는 “해상에서 돌고래는 가끔 만나도 물개는 처음”이라며 반가워했고 “동해바다를 지키는 해경을 응원해주는 것 같아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내내 마음이 든든했다”고 전했다. 한편, 물개는 물밖으로 나와 호흡해야 하고 육지나 얼음 위로 올라가 번식한다고 알려져 있어 넓은 동해바다에서 발견된 것이 신기하나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동해바다에서 물개, 고래 등이 가끔 관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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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3-23 19:1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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