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향남 마지막 시민촛불 "국민이 이겼다! 민주주의 지켰다!"
[미디어타임즈= 신정식 기자] 10일 저녁 7시, 화성시 향남 홈플러스 앞에서 마지막 시민촛불이 켜졌다.
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는 촛불과 함께 따뜻한 차와 오뎅탕을 준비해 지나는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탄핵! 되찾은 민주주의'를 자축했다.
홍성규 공동상임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지난 다섯달 동안 모두들 고생하셨다. 엄동설한을 견디며 함께 들었던 우리들의 촛불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았다. 오늘은 좋은 날이다. 함께 자축하자"며 시민들에게 차와 오뎅탕을 권했다.
해가 저물며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들어 헌재판결과 박근혜탄핵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정말 기쁘다. 십년 묵은 체증이 쑤욱 내려가는 기분이다. 우리 국민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화이팅을 외치는 시민들, "오늘 학교에서도 단연 화제는 박근혜탄핵이었다. 우리나라가 이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홍성규 대표는 "오늘 헌법재판소 앞에 직접 다녀왔다. 역사의 현장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이제 남은 것은 철저한 적폐청산"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는 지난 1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단 한차례도 쉬지 않고 향남홈플러스 앞에서 시민촛불을 밝혀왔다. 그리고 헌재의 판결이 내려진 오늘 촛불로 시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운동본부는 마지막 사업으로 화성시 전역에 축하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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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3-11 14:46: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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