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정부

국회/정당

정치일반

선거/여론조사

수도권

경기

서울

인천

지역권

강원

영남

충청

호남

제주

교육

초.중.고/입시

대학저널

교육일반

사회/경제

나눔/칭찬

모집/채용

카메라 고발

사건/사고

사회일반

경제일반

문화

축제/공연

스포츠/연예

연극/영화

전시/출품/도서

문화종합

오피니언

사설/칼럼

독자기고

기자수첩

인터뷰

인물/수상/인사

생활

IT/과학

기업/유통

건설/부동산

건강/의학

여행/숙박

맛집/주점

가볼만한 곳

일반광고

배너광고

포토/동영상

포토

동영상

확대 l 축소

유럽에서 보는 중국론 "중국에 의한 평화"

중국에 의한 평화<미디어 타임즈>
[미디어 타임즈 = 배수남 기자]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언론의 한국을 무시하는 거친 표현은 이제 일상적이 되었습니다. '성주를 미사일로 타격하자'는 주장도 보입니다. 이런 중국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로하여금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이나 중국의 시각이 아닌, 노르웨이라는 나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중국론'이었습니다. 노르웨이 국방부의 중국과 아시아 전문가들은 '중국이 동아시아를 지배하게 될까'였습니다. '팍스 시니카'. '중국에 의한 평화'라는 의미입니다. '평화'라고 하니 얼핏 좋아보이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평화가 아닙니다. 과거 동아시아의 '조공체계', 즉 위계질서를 의미한다. "중국인들은 세계를 지난 2천여 년 동안 자신들이 조직했던 바로 그 질서대로 재편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바라는 질서란 중국이 중심에 있고 굽실거리는 위성국들이 그 주변을 둘러싼 형태를 띤 것이다." 과거 "중국은 다른 나라가 말을 듣지 않으면 적국으로 보고, 말을 잘 들으면 속국으로 본다"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노르웨이의 중국 전문가들은 동아시아 내 미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사이에 중국의 영향력은 인근의 24개국에 의해 제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베트남은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이 24개국에는 인도, 베트남, 일본, 러시아같이 인구가 많고 강력한 군사대국도 포함되어 있다. 이 나라들은 하나같이 중국을 의구심 섞인 시건으로 바라본다. 인도는 중국의 전략적 포위를 의심하며, 일본인들은 점점 더 공세적이 되어가는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이 군사교전으로 비화될까 두려워한다. 러시아인들은 중국이 결국 동시베리아를 침범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결론적으로 동아시아를 지배하려는 중국의 시도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 "이렇듯 강력한 반중 세력이 동아시아에 버티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동아시아에서의 새로운 헤게모니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중국의 여정이 평탄치만은 않으리라 예상할 수 있다." 평온한 시절에는 '모두와 두루두루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라는 생각이 가능할 수 있지만, 그러나 정말 중요한 순간, 정말 긴박한 순간에는 누가 친구인지 드러나게 된다. 북한의 핵위협이 실제 상황이 되어버린 지금이 그렇다. '갈등이야 존재하겠지만, 그래도 서로 존중하며 공존하는 이웃국가'... 한국과 중국이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인가.아니면 '중심과 굽실거리는 위성국'의 모습쪽과 비슷해질 것인가. 우리의 대응이 중요하다. 훗날 돌아보면, 지금 이 시기가 한중관계의 미래를 결정지은 '중요한 몇 년'이 될 것이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