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10개소 대상 전문기관 협력 정밀 진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화재 위험이 높은 비닐하우스 10개소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팀을 구성해 사전 예방 방안을 모색하고 장·단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비닐하우스 화재사고는 89건이다.
올해 들어 남원읍 태흥리, 안덕면 상창리, 대정읍 안성리 등 3건의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하면 채소 및 화훼는 6개월~1년, 과수는 2~3년 이상 농산물 생산이 어려워 농가 손실이 막대하다.
화재 발생 유형은 노후 난방기 연소 불량, 송풍장치 고장으로 인한 과열, 전기선 피복재 파손, 단자함 물기 유입에 의한 전기합선, 용량에 맞지 않는 전기배선 및 장치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 등 다양하다.
특히 4~5월에는 하우스감귤 포장에서 누전차단기 고장으로 인한 환풍기 미작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문 컨설팅팀은 농업기술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열풍기 제조업체, 전기안전관리대행업체 등 6명 내외로 구성됐다.
컨설팅 대상 비닐하우스는 지난 1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아 제주시 조천읍 2개소, 서귀포시 동지역 2개소, 서귀포시 남원읍 4개소, 서귀포시 표선면 2개소 등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현장컨설팅 주요 내용은 유류 난방기 노후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점을 찾아내 응급조치와 개선사항 안내, 하우스 내 부속장비 사용 기준에 맞춘 전력, 배선, 차단기 등 점검, 설치된 부속 장비 현황 조사 및 안전사용 지도 등이다.
농업기술원은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비닐하우스 화재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매년 전기시설 등에 대한 수시점검을 담은 리플릿 5,000부를 제작 배부하는 한편 농업인교육 시 전기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올해 ICT 활용 실시간 하우스 환경 관측 및 유류 열풍기 화재 방지 시스템과 ICT 활용 스마트팜 시스템 등을 47개소에 보급해 화재방지, 고온예방 등 각종 재해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허영길 농업재해팀장은 “적정 규격에 맞춘 시설 설치와 주기적인 점검·관리로 재해예방과 함께 농업시설물 재배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며 “현장컨설팅 자료 분석 결과에 의한 하우스 재해 예방 영농교육 및 새로운 기술 개발 보급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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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2-05 16:1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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