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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 박영웅 <미디어 타임즈> |
[미디어 타임즈 = 배수남 기자]
현대사회에서 전기는 우리 생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도 잘못 사용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할 때는 언제나 안전에 유의하고 평소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서 화재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전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로 인하여 발생하는 화재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포항시에서 발생한 전기화재는 총 76건으로 전체 화재 258건 중 29.5%를 차지했다. 전기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20건, 트래킹에 의한 단락 12건,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9건, 누전지락 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다가는 화재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기화재 예방을 위하여 다음 몇 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첫째,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열기기를 꽂아 쓰는 경우가 많다. 전선의 허용전류 이상의 많은 부하기기를 사용하면 전선에 많은 전류가 흘러 이로 인해 전선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지하고, 전기 기기의 전기용량 및 전압에 적합한 규격전선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전기누전이나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설치된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정상동작여부를 시험한다. 누전차단기 빨간색(또는 녹색) 시험버튼을 눌러 아래 내려오면 정상이고 내려오지 않으면 고장으로 교체가 필요하다. 또한 콘센트나 전열기구에 먼지가 쌓이면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먼지 제거 등 청소를 수시로 하며, 전열구 주위에 의류나 불에 타기 쉬운 종이류 등 가연물질 및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셋째, 전기기구 구입 시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KC 마크)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은 후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플러그와 콘센트는 꼭 조여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플러그를 뺄 때에는 전선을 잡아당기지 말고 반드시 플러그를 잡고 빼도록 한다.
넷째, 평소에 안전점검 시 전선이 벗겨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연결부위의 절연테이프가 잘 감겨 있는지 살펴야 하며, 전기코드가 문틈이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한다.
끝으로 전기화재 발생시 우선 전기 개폐기를 내려 전기공급을 차단해야 하며, 전기화재에는 물을 사용하면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소화기를 사용해서 화재를 진화하도록 한다.
옛말에 안불망위(安不忘危)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편안한 때에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안정을 이루고 있을 때에도 마음을 놓지 않고 항상 스스로 경계함을 비유하는 말처럼 안전은 안전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겨울철 난방을 위해 히터 등 각종 난방기기 사용의 늘어남에 따라 전기화재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겨울철 전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전기안전 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주변에 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상 생활속에서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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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12-27 21:1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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