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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도 여객선에 ‘바다 위 구급차’운영


인천시 옹진군이 응급환자의 육지 이송에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을 위해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고속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에 이달 중 응급환자 의료설비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에서만 한 해 평균 40건이 넘는 응급환자 이송 사례가 발생하지만, 여객선 내에 별도 의료 설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선내 일반 좌석 또는 바닥의 빈 공간에 환자를 누여 불편하고 불안정하게 이송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

이에 군은 여객선에 환자용 침대 및 기본 의료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1년 간 해양수산부와 중앙응급의료원, 선사 등과 협력해왔으며 그 결과 올해 12월 중 의료설비를 설치 완료해 내년 1월부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옹진군 내 환자가 발생했을 때 여객선 내에서 의료진의 서비스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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