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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 부채 가스공사, 사장부터 직원까지 초호화 돈잔치

-20만원대 태블릿PC 3,500명 직원들에게 선심성으로 나눠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권칠승 의원. <사진/ ⓒ미디어타임즈>
[미디어타임즈= 신정식 기자] 부채가 31조에 달하는 빚더미 공기업 가스공사가 사장부터 직원까지 ‘도덕적 해이감’ 속에 소모성 예산을 앞다퉈 쓰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 병)은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관사에서 185만원 명품 거위털 이불을 덮고 자고, 직원은 300만원 안마 의자에서 휴식 취하고 있다며 지난해 발표한 ‘KOGAS 신 윤리‧청렴경영’ 선포가 무색하다고 전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부임한 이승훈 사장 관사에서 사용하는 이불에 들어가는 이불솜 용도로 185만원 명품 거위털을 총무지원처 총무팀 소모품 비용으로 구입했고 (*185만원 판매가 50% 할인해서 95만원에 구입) 무엇보다도 사장이 덮는 이 이불솜은 115년 전통의 폴란드산 독일제 수입명품으로 알려줘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전 직원 3,500여명에게 공동구매 형식으로 20만원대 태블릿PC 등을 지급했다.


또한 누가 봐도 소모품이 아닌‘개인 소장품’ 이라 할 수 있는 상품들을 구입해 놓고 어떤 부서는 전표에 ‘'부서업무용 전산소모품’ 이라 기재하여 ‘선심성 상품 지급 사실’을 고의적으로 숨기고 은폐하려 했다는 점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구매대행업체인 D회사는 시스템구축 업체로 전문적으로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곳이 아닌곳에 가스공사가 수억원 가량 되는 거액을 특정업체에 수의계약 형식으로 몰아주는 부분도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소모품 예산 명목으로 48만원짜리 샘소나이트 여행가방과 120만원 상당의 임원실 스탠딩 탁자를 구입하기도 했으며, 지난 1월에는 남자휴게실에 300만원 가량 되는 안마의자를 소모품 비용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이에 권 의원은 고가의 안마의자의 경우에는 회사 비품으로 구입하여 회사의 재산으로 등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1회성 소모품 비용으로 다룬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가스공사는 지난해에는 매출이 11조원 감소했고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부채 31조의 공기업이다” 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해 직급별 성과급으로 1급이 3,600여만원, 2급이 3,100여만원 3급이 1,100여만원 정도를 챙겨 갔다” 라고 말했다.


또 4500억원 손실 본 해외사업에서 파견자가 내야할 개인소득세를 5년간 73억원이나 대납해준 적이 있고, 최근에는 직원 30여명이 협력업체로부터 술, 골프접대, 회식비까지 지원받아 수사받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가스공사의 경영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장부터 직원까지 ‘모럴헤저드’ 속에 방만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총체적인 난국”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권의원은 “더 가관인 점은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 출신으로 가스공사 사장 부임 때부터 ‘낙하산 논란’을 초래했던 이승훈 사장 같은 경우, 본인 스스로 ‘공공기관으로서 임직원의 윤리청렴의식은 가장 중요한 덕목’ 운운하며 ‘KOGAS 신 윤리‧청렴경영’ 을 선포하며 ‘기존에 추진해 온 관행적‧일상적 윤리경영 정책을 초월하는 실천과 의지를 표명했다” 면서 “정말 후안무치하다” 고 질타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에 전화를 걸면 ‘청렴한 세상은 클린 Kogas의 가치입니다. 깨끗하고 바른 사회, 한국가스공사가 함께 합니다’라는 통화연결음이 나온다"며 가스공사의 ‘표리부동’을 꼬집고, “공기업 임직원들이 ‘모럴헤저드’ 속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까지도 자신들의 돈은 한 푼도 쓰지 않은 채 국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초호화판으로 돈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공기업 개혁의 절실함’ 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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