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수질개선 실천운동 전개, 용담호 수질 1급수 유지

전북도는 지난 9월부터 진안군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질자율관리 평가는 도와 진안군, 주민, 수자원공사 간의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에 의거 격년제로 실시하며, 올해가 7번째이다.
금번 평가는 2017년, 2018년 2년 동안의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 비점오염 저감정책, 용담호 호소 관리 및 지역주민 수질 자율관리 확산 운동 등 5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도는 지난해 녹조 발생으로 호소관리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올해 평가지표 중 용담호 호소 부유 쓰레기 관리, 조류 발생 억제, 용담호 목표수질 달성도 3개 지표에 대해 평가 대상 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배점을 상향 조정했다.
수질자율관리 평가는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포함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9월 서면 평가하고, 최근에 진안군을 방문, 자율관리 추진실적 점검 및 현장을 확인했다.
금회 평가에서 진안군은 그동안 하수도 시설, 비점오염저감 시설 등 수질개선 사업비 445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이전 평가 시 200억원 보다 222% 증가하였으며, 저농약,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농경지 재배면적은 4,155ha으로 이전 평가 시 3,316ha 보다 125.3% 증가했고, 용담호로 유입되는 화학비료 사용량 역시 8%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습지를 신규로 추진하여 비점오염 저감시설 관리 면적이 전 평가 대비 0.3% 증가했고,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점검 강화와 함께 안정적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처리시설을 ’22년 완공 목표로 증설 하고 있다.
용담호 수질개선주민협의회에서는 43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교육과 함께 친환경 세제, 쓰레기 봉투를 공급하고, 하천정화 활동, 도랑 살리기, 오염원 저감 흙공투여 등 주민주도형 실천운동을 전개해 왔다.
진안군의 수질개선 추진사항을 확인한 평가위원은 용담호 수몰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노력하여, 용담호 수질을 1등급으로 유지·관리하고 있는 자체로 매우 좋은 사례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수질관리 의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 외 용담댐 상류 장수군이 대규모 양돈단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용담댐 상류 축산계 오염원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는 평가위원들이 이번 주까지 재출한 평가점수 등 평가 의견서를 바탕으로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결과를 이달 안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수질자율관리 평가 결과 등급이 ‘보통’일 경우 수질개선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미흡’으로 나올 경우 현 수질자율관리 체계를 재 검토 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의 70% 130만명이 마시는 식수원인 용담호 수질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자율관리 평가를 통해 수질관리 정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용담호가 1등급 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그동안 ’17년까지 총 6번의 수질자율관리 평가에서는 모두 ‘정상’ 이상의 등급을 받았으며, 용담호 수질은 수질자율관리 제도가 시행 이후 현재까지 상시 1등급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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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10-08 11:4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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