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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봉사왕들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28일 포스코센터에서 5,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 15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을 실천한 여러분이 포스코의 진정한 참모습을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들을‘포스코 봉사왕’으로 칭하며 순금으로 제작한 회사 뱃지를 달아주고 기업시민헌장 기념패를 수여했다. 또한 ‘배려와 나눔의 실천인 봉사는 포스코 기업시민 활동의 기반이다. 앞으로도 기업시민 활동 실천의 귀감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사왕들에게 달아준 with POSCO 뱃지 <미디어 타임즈>
이날 행사에는 봉사시간 1만 893시간으로 포스코에서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한 최의락 차장은 1일 1봉사를 생활신조로 삼고 매일 출근 전 2시간, 퇴근 후 4시간, 주말과 휴일 8시간, 헌혈 년 20회등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그는 7년 전 경력직으로 입사해 무연고지인 광양에 배치받아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서는 ‘남을 위해 베푼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지침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참석자 가운데 ‘포항열린학교’라는 야간 한글학교를 실제 운영하는 학교장도 있었다. 포항 STS 소둔산세 공장 하염열 주임이다. 하 주임은 한글을 모르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르신들에게 한글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 홀로 계신 어머니께서 편찮으셔도 병원을 가지 않다가 병을 키워 입원까지 하게 된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한글을 몰라 병원가는 것이 겁이 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고서 안타까운 마음에 어르신을 위한 한글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교대근무라 야간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녹록지 않지만,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을 위해 ‘포항열린학교’제 28대 학교장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 내 28명의 직원들이 한글학교 자원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포항 제선부에 근무하는 배수남 과장은 아내와 집안에 일이 있거나 아이들 시험이 있으면, 명상과 108배를 하기 위해 암자를 찾는데 법당에서 나온 아내가 심각한 얼굴로 오늘은 부처님이 온화한 웃음이 아니라 꾸짖는듯한 무서운 표정이었다고‘너는 나에게 네 가족이 잘되게만 해달라고 비는데 네 주위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어도 괜찮으냐!’고 호통 치시는 것처럼 느꼈다는 것이다. 그 일 이후 진정한 봉사를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배수남 과장은 가족 봉사시간이 1만 시간에 육박하며, 지역 사회을 위한 참누리 봉사활동과 방범활동, 헌혈, 국립공원 환경정화활동, 벽화봉사, 목공예 봉사등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봉사활동을 하기 위하여 새벽 5시에 일어나 운동을 시작으로 자정까지 방범활동을 하고 잠이 드는 것이 하루의 일과라고 한다.
또한, 굿네이버스를 통해 반끄믐이라는 캄보디아의 셋째를 도와주고 있으며, 자녀에게도 월드비젼을 통해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불쌍한 이웃을 도와 주도록 가르치고, 아빠를 따라 헌혈을 하는 작은 딸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간담회 자리에서 만난 입사동기 박대식 과장과 함께 <미디어 타임즈>
이 외에도 이날 참석 직원 모두 저마다의 5,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기까지 감동스토리와 미담사례가 이어졌다.
한편 포스코 임직원들의 연평균 봉사시간은 인당 28시간으로 국내 대기업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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