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서오석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금) 외국인주민과 서울시민 200여명이 한데 어울려 남산의 봄 정취를 나누는 ‘한마음 남산둘레길 걷기 행사’를 갖는다.
아울러 이날 시는 성공적으로 서울에 정착해 지역사회에 공헌, 외국인주민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사회통합에 기여한 바가 큰 모범 외국인주민 10명을 선정,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서울시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5월 20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9층)에서 서울시민과 외국인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제정하였고, 서울시는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시상식 그리고 다문화 공연, 한마음 남산둘레길 걷기행사 등 내·외국인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1부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로 구성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다문화노래단 ‘몽땅’ 의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고, 특별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서울시 모범외국인주민 10명의 시상식이 있다.
중국동포 출신 김용운씨의 경우 2009년 9월부터 구로구 가리봉지구대 외국인자율방범대장, 가리봉동주민자치위원 및 외국인동포깔금이봉사단 등에서 활동하며 자율적 치안 및 준법질서 유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고, 중국동포 및 내국인주민 간 화합과 소통에 앞장서고 특히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바가 커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이들은 새로이 서울생활을 시작하는 외국인주민에게 길잡이가 되며, 내·외국인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연결고리로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1부 행사에 앞서 사전 부대행사로는 몽골,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세계인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다과 체험존’과 올해 바라는 희망을 적어 기원할 수 있는 ‘희망 메세지월’ 등이 함께 진행된다.
2부 행사로 펼쳐지는 ‘한마음 남산 둘레길 걷기행사’는 남산둘레길 구간 중 국립극장에서 백범광장까지 약 2.5km 거리를 서울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걷는다. 전통사물놀이패 ‘풍장21’의 길놀이와 사물놀이 등 풍성한 공연도 백범광장에서 펼쳐진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민과 외국인주민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께 남산둘레길을 걸으며 서로 소통하고, 외국인주민들이 서울시민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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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05-19 0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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