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고창군 80대 노인 오후 3시경 집 근처 밭에 쓰러져

연일 지속되는 폭염속에 지난 4일 열사병으로 인한 도내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제8·9호 태풍이 잇따라 북상할 예정인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는 5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이 예상되는 오늘 이후 폭염으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어촌 예찰과 취약계층 관리 및 홍보에 총력을 다해 폭염대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어지는 태풍에도 태풍진로를 예의 주시하여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 시 선박 통제, 건설 공사장 안전관리,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금년 처음 발생한 폭염 사망자는 고창군의 80대 고령의 여성으로 오전에 이장의 안내로 집에 들어왔었으나 오후 3시경 집 근처 밭에서 쓰러진 채 이웃에 발견되어 119 구급차에 이송 중 사망했다.
전북도는 현재 12개 시군이 폭염 경보, 2개 시군이 주의보 상황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발령해 도내 127명의 공무원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매일 취약 시간에 마을방송을 3회 이상 실시하고 취약계층 방문 및 안부전화, 문자발송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자율방재단 및 이·통장 등을 통한 농어촌 예찰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에 이어 8.6~8일 기간 중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고 제9호 태풍 레끼마도 발생됨에 따라 도 및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하라는 전라북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태풍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폭염이 절정에 이르고, 제8호 태풍도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기울이길 바라며, 폭염기간 낮 시간에 논·밭일이나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할 때에는 반드시 양산과 물병을 준비하는 등 폭염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태풍 시 강풍, 호우, 풍랑에 대비하여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의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저지대는 침수에 대비하는 등 태풍 내습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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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9-08-05 14:2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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