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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중앙초, 하나 되는 평화·통일 어울림 한마당 운동회 개최


혹여나 어제 내린 비로 운동회가 연기되진 않을까 마음을 졸였던 것이 무색할 만큼 맑게 갠 지난 4일, 거제중앙초(교장 김기태)는 평화·통일 어울림 한마당 운동회를 개최했다.


‘독도는 우리 땅’음악에 맞추어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뒤, 곧이어 첫 경기인 6학년 여학생 ‘내 마음을 받아줘’ 경기에서 교장선생님의 시총 소리를 신호탄으로 평화팀과 통일팀 간의


열띤 경기가 진행되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와~ 통일 동굴이다’, ‘통일 한마음 공 나르기’등 경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일부 지정 통일연구학교인 거제중앙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들을 통일의 의미와 연계시키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필드와 트랙경기들을 준비, 실시했다.


특히 2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동장이란 커다란 스케치북에 분단 역사에서부터 우리민족 최대 소원인 통일한국의 모습까지 그려낸 플래시몹은 많은 내빈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단순한 행동이나 율동을 반복하는 플래시몹에서 한층 발전되어 한편의 연극을 보듯, 학생 한명 한명이 제각각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 하였다. 또


한, 하나가 된 한반도의 모습 속에서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유수한 수출품들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2학년 통일기차 퍼포먼스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통일한국의 경쟁력을 여실히 느낄 수 있게 하였다. 평화통일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하신 3학년 학부모는 “작년 카드 섹션 플래시몹도 인상적이었지만, 올해는 스토리가 있고 아이들이 저마다


의 역할을 통해 통일을 표현해 낸 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특히“ 라고 그 소감을 전했다.


엉덩이를 연신 흔들어대며 온 내빈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1학년들의 무용과 절도 있는 3학년들의 깃발 춤에서부터 교육 공동체 이어달리기, 학부모님 줄다리기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거제중앙초의 평화 통일 어울림 한마당! 만국기 대신 전교생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그리고,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엮어 만든 통일염원기가 하늘 높이 펄럭이는 하늘 아래서 오늘 펼쳐진 운동회가 아이들 저마다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래본다.


// 최귀복 기자 choi58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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